우즈베크 국립극장, 31일 평택남부문예회관서 공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평택에서 우즈베크 국립극장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우즈베크 국립 알리셰 나보이 오페라‧발레극장(이하 나보이 극장)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볼쇼이오페라 초청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자 우즈베크 문화부 후원으로 이번 공연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나보이극장 소속 오케스트라가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리골레토와 카르멘 서곡, 카바라도시의 아리아 등 오페라 작품과 발레 백조의 호수 조곡, 호두까기 인형 등을 통해 우즈베크 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평택시 홍보대사인 노태철 나보이 극장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잡고 극장장 라미드 우스마노프가 테너를 맡았다.

사만다르 알리모프, 사이다 마마달리에바 등 극장 전속 솔리스트들과 함라예프 나디아, 올리모프 울루벡 등 볼쇼이 발레단 무용수도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노태철 지휘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평택시민들이 문화적으로도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는 계길 바란다”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친선관계를 맺고 문화를 통해 경제교류가 활발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택=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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