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소외 이웃 위한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순항

안산시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추진 중인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쪽방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돕기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15일 안산시에 따르면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시행 중으로 올해도 쪽방이나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유형의 거주공간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발굴,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전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원스톱 방식으로 밀착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 가운데 일부가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데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 또는 환경변화의 두려움 등으로 이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주거취약계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이주 희망 주민들과 임대주택 동행 물색 ▲이사 및 입주 청소 지원 ▲입주 시 꼭 필요한 생필품 지원 등이다.

임대주택 신청 후 현재 주거지를 긴급하게 퇴거할 경우 임시 거처도 제공해준다.

이와 함께 개인별 상황에 맞춰 ▲입주자 소통회의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 ▲반찬지원 등의 돌봄 서비스가 특화 프로그램으로 제공돼 안정적인 정착도 돕는다.

대상은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주택 등 주거 취약지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무주택 주민들이다.

자세한 신청방법 등은 관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주민 100여명에게 혜택이 제공됐다.

윤화섭 시장은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전국 최고의 주거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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