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 양평통보나 카드 포인트로 등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정동균 군수는 15일 오전 용문면사무소 별관2층 소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포함해 군이 편성한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군이 편성한 제1차 추경예산은 458억원으로 애초 본예산 8천948억원의 5.12% 규모다. 제1차 추경예산안을 본예산에 합치면 올해 전체 예산은 9천406억원이다.
사업별로는 경기도 1호 정원 세미원 배다리 보수공사비 25억원, 소화전 설치사업 1억6천200만원 등 사업비 84억4천여만원을 증액했다.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으로 124억7천700만원을 편성해 주민 1인당 10만원의 지원금을 지역화폐인 양평통보나 카드포인트 등으로 지급한다.
토종자원 육성을 위한 토종자원 클러스터 부지 매입비 40억5천800만원, 거점단지 관리센터 건립 용역비 1억5천만원 등 8개 사업에 44억원을 반영했다.
세미원 배다리 보수공사의 경우 주민 안전 확보와 관광객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시급하다고 판단, 25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이밖에 ▲양평읍 아파트 증가에 따른 하수관로 중계펌프장 개선사업(10억원) ▲양근1리 마을주차장 부지매입(5억5천만원) ▲마을회관 및 경로당 유지보수(6억3천200만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15억9천200만원) ▲서종면사무소 주차장 부지매입 및 조성공사(20억원) 등도 추진한다.
정동균 군수는 “경제활동의 둔화로 지역상권이 위협받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만큼 의회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