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남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일자리 창출+인구 유입

여주 가남읍 가남 역세권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여주시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핵심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도심에 지식산업·문화산업·정보통신산업 업종 기업들의 입주로 고도의 지식·기술 집약은 물론 집중도와 성장률 등이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도내에선 성남 등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됐고, 부산과 강원 춘천, 충북 음성 등지에도 들어서는 등 유망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8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가남읍 가남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조정아 부시장 주재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전략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가 주관한 시·군 정책연구 지원사업에 가남읍 가남역세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돼 도비 1천400만원을 받아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조 부시장은 “여주는 그동안 중복 규제로 도시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가남읍 가남역세권에 조성할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지역 발전에 새로운 발전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미성 경기연구원 연구원은 “가남읍 가남역세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관련 연구용역의 주된 내용은 국내 도시첨단산업 관련 수도권 정책방향과 여주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찾는데 있다”며 “해당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여주가 중부권 산업도시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대준 여주시 정책전략관은 “가남읍 가남역세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춘천 네이버도시첨단산업단지, 음성군 혁신도시첨단산업단지,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전국 23곳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돼 운영 중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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