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올해 571억원을 들여 초·중·고교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지원 규모(사업비)는 지난해에 비해 21억원 늘어났다.
8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 571억원을 들여 유치원 95곳, 초등학교 47곳, 중학교 24곳, 고교 14곳, 특수학교 1곳 재학생 7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이 중 34% 규모인 193억원을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378억원은 경기도(78억원)와 교육당국 등이 부담한다. 올 지원 규모(사업비)는 지난해 172억원에 비해 21억원 증액됐다.
시는 올해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공급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 직불금과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관련된 농업기술 보급에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정상 등교 시 700여t을 공급할 예정이다. 학교는 정부양곡가(10㎏ 들이 1포대 2만6천420원)로 공급받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중∙고교에만 지원됐던 우수 가공식품 차액지원사업을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해당 사업은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로 만든 가공식품 구입시 학교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 중이다.
국내산 콩으로 만든 된장과 유기농 토마토로 만든 케첩 등이 이에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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