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KT 위즈가 부산 기장 스프링캠프를 6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32일간 진행된 이번 스프링캠프는 내야와 투수진 뎁스 강화를 비롯해 포수 유망주 발굴의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KT는 캠프 초반에는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점검하고 개인 기량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세 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팀 전술을 가다듬고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으며, ‘국보 투수’ 선동열 인스트럭터가 2년 연속 캠프를 방문해 원포인트 레슨과 소통 미팅을 갖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이강철 감독과 코치진, 현장 프런트들이 뽑은 스프링캠프 우수 야수상은 문상철, 우수 투수상은 이상우, 기량 발전상은 이정현, 문상준, 안현민이 수상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고, 내야와 투수진 뎁스 강화에도 성과를 거뒀다. 캠프 기간 수고해준 코치들과 현장스태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캠프를 마감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KT는 7일 수원으로 복귀해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훈련을 재개해 시범 경기와 정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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