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도12호선 하성면 원산리~전류리(길이 3.5㎞) 구간 도로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포시가 사업비 400억여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편도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기 때문이다.
24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시도12호선 도로 확·포장사업을 위한 손실보상계획을 최근 공고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해당 구간 주민들은 최근 한강신도시 등 지역개발로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400억여원을 들여 해당 구간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한다.
시는 필지분할과 감정평가 등을 거쳐 토지보상을 마치고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 오는 2025년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완공되면 마곡사거리 교차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 하성IC 등과도 연결돼 북부 접경지역 교통, 물류, 관광 등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시는 토지보상을 위해 다음달 11일부터 오는 4월11일까지 토지주의 감정평가기관 추천서를 접수받는다.
보상가는 김포시, 경기도, 토지주 등이 추천한 감정평가기관 3곳이 참여해 제시한 감정평가액을 토대로 산술평균방식을 통해 산정한다.
토지주 추천 감정평가기관이 없으면 감정평가기관 2곳이 감정평가한 금액의 산술평균액으로 결정한다.
이진관 김포시 건설도로과장은 “김포시도 12호선 하성면 원산리~전류리 구간은 그동안 극심한 교통정체로 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했었다”며 “조속한 도로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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