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세권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MOA 체결

14일 오후 2시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부터) 등이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제공.
14일 오후 2시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부터) 등이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제공

김포풍무역세권 내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가 내년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착공된다.

김포시는 14일 오후 인하대에서 풍무역세권 내 인하대 캠퍼스와 대학부속병원 조성을 위한 합의서(MOA)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 김광호 ㈜풍무역세권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과 신한용 인하대 총동창회장 및 인하대 교수, 학생, 직원 대표 등도 참석해 합의서 체결을 축하했다.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풍무역세권개발은 캠퍼스 건립을 위해 필요한 계획 수립 등 인허가· 제반절차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풍무역세권개발은 인하대에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 부지 9만㎡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고 향후 협의를 통해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한다.

인하대는 김포 시민 편익증진을 위해 보건전문대학원·공학대학원 등 교육시설 건립과 평생교육원 등의 오픈 캠퍼스(Open Campus)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소년 영재교육부터 평생교육까지 지역주민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인하대병원은 시민들을 위한 스마트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에 기반한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첨단 디지털 병원을 건립해 향후 경기 서북부 권역 대표 거점 병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시민들에게 최첨단 교육환경과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에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풍무역세권개발이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일원 87만4천여㎡에 교육, 문화, 주거가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됐고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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