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억 2천만원서 3억원으로 껑충…강백호 5억5천만원 등 전원 계약 완료
프로야구 KT 위즈가 재계약 대상 선수들과 2022 시즌 연봉 계약을 3일 마쳤다.
이날 KT에 따르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에이스 고영표(31)로 지난해 연봉 1억 2천만원에서 150% 인상된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26경기에 등판해 11승(6패)과 평균자책점 2.92를 수확하며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1등공신으로 맹활약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주포 강백호(23)는 올해 연봉이 5억 5천만원으로 지난해 3억 1천만원에서 2억 4천만원이나 인상되며 올 시즌 구단 내 최고 인상 기록 달성은 물론, KBO 역대 5년차 최고 연봉 타이 기록을 세웠다. 중견수 배정대도 1억 4천만원에서 2억 6천만원으로 인상되면서 야수 최고 인상률(86%)을 기록했다.
이 밖에 투수 김민수(1억 1천500만원)와 박시영(1억 2천만원)은 데뷔 후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고, 내야수 신본기도 1억 1천500만원으로 다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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