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컨테이너터미널 비정규직 근로자 5명이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며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은 해고 근로자들과 지난 28일 평택항 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해고 근로자들은 각기 수년 이상씩 이곳에서 하역작업 등을 수행해왔으나 지난해 12월31일 용역업체가 교체되면서 사유도 듣지 못한채 고용계약에서 배제됐다.
이들은 해고당한 근로자 5명은 해고 근로자 5명은 민주노총 간부 3명과 조합원 2명 등 5명이며 어떤 기준으로 인원을 선별했는지 설명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록 용역업체 소속 비정규직이라 하더라도 노동자로서 존엄은 지켜져야 한다”며 “해고자들이 복직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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