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기지촌 이미지 탈피...시민 생활 안정에 역량 집중
소통행정을 강조했던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처음과 같이 신중하자는 신종여시(愼終如始)의 자세로 민선7기 남은기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생활 안정에 모든역량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한미군 평택 이전에 따른 공황상태에 빠진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역경제 활성화 사업 지속 추진, 안전하고 질서있는 도시환경 조성, 사회적 약자 복지실현, 교육기반 확충, 가족이 함께하고 싶어 하는 관광시설 구축 등 2022년 5개분야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임기가 5개월여 남았다. 솔직한 소외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 하고 싶은 일이 많았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정해진 기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주어진 권한 만큼 하던사업을 마무리 잘해서 후배들이 좀 더좋은 도시에서 살도록 하고 싶다. 하늘이 허락해 시민의 선택을 다시한번 받는다면 그동안 미래를 위해 추진했던 주요 현안사업들을 성공시켜 소외된 기지촌 이미지를 완전 탈피하고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 그동안 당장의 성과보다 긴 안목에 의한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
-민선 7기 지난 3년 6개월 동안 성과는.
▲지난 민선 7기 동안 추진했던 주요 현안사업들은 동두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생연동 일원(생연로~동광극장) 5060청춘로드 조성 전체 준공 (1구간 5060청춘로드·2구간 음식문화거리·3구간 테마가로수길, 양키스트리트), 코로나 재난특별지원금 지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우리동네 주민쉼터 조성 주거환경 개선(빈집철거 후 주차장, 쉼터, 텃밭 64개소), 희망나눔 행복드림 착한일터 사업(정기기부 통해 밑반찬지원, 독거노인 안부전화 등) 소외된 이웃돕기 실천, 두드림건강체육센터 증축 등 시민행복을 체감하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또 장애인보호작업장 리모델링, 송내동~양주 하패리 연결 교량 준공, 수도권 최대 놀자숲 개장, 생연근린공원 조성, 치유의 숲 조성, 양주시와의 협업으로 돈사 폐업 악취문제 해결 등 시민들에게 기쁨을 전해준 성과들이 많았다.
-2022년 시정계획 및 지역경제 회생 복안은.
▲경기의 소금강 소요산과 탑동·왕방·쇠목·장림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마차산·칠봉산 등 6산을 활용한 수도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조성과 함께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1단계 성공적 마무리에 이어 2단계 확대 개발 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겠다.
특히 성장 발판의 호재가 될 40.63㎢(1,200만평)의 개발 가능한 반환 미군공여지의 효율적인 개발 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생각이다.
우선 반환 예정인 캠프 모빌은 경기문화재단 조성과 함께 문화예술 특례도시로 조성할 계획으로 경제회복의 가속도가 기대된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동두천 연장 관철 및 국도대체우회도로(상패~청산)개설을 비롯한 특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성장의 울타리를 쳐 나가겠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노력과 공직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함께 손잡고 건강하고 발전하는 한 해를 열어가길 호소드린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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