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서 국가공인 제1호 치유농업사가 배출됐다.
25일 하남시에 따르면 농업법인 드림팜㈜과 곤충체험랜드 등을 운영하는 하남시 도시농업 1호 유병상 대표(63)가 지난 20일 치유농업사 2급에 합격했다.
치유농업사는 식물을 가꾸고 동물과 교감하는 농업 활동을 통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건강 등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력이다. 치유농업사 2급이 되기 위해서는 전국 11개 대학 양성과정에서 142시간 교육을 이수한 뒤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1차(객관식)와 2차(주관식) 자격시험(최종과락 60점)에 합격해야 한다. 치유농업사 1급은 2급 자격을 갖춘 뒤 5년의 실무 경력을 쌓으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최종합격자는 전국에서 5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상 대표는 “식물이나 동물 등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인 만큼 다양한 계층을 위해 질 높은 치유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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