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안승남 구리시장

도시개발에 ‘그린 뉴딜’ 입혀...행복특별시 구리 실현 집중

지난 3년 6개월간의 민선7기 구리시정은 많은 변화와 진보를 시도한 역동의 시간이었다. 한강변 도시개발과 국책 사업으로 입안된 사노동 특화물류단지 조성, 여기에다 푸드테크 밸리조성 사업 등 대형 사업들이 그 주역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대단위 개발로 변화된 도시를 그린 뉴딜로 덧씌워 민선7기 최종 목표 점인 ‘구리 행복특별시’ 구현에 시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지난 3년 6개월 동안 성과와 향후 과제는.

시민행복을 체감하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경기도 시·군평가 1위,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등 시민들에게 기쁨을 전해준 성과들이 풍성했다. 전국 최초, 경기도 최초, 구리시 최초 등 최초라는 수식어로 도시 브랜드 가치도 높였다. 남은 시간 동안, 성심을 다해 뿌렸던 다양한 분야 역점시책이 제대로 정착,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인류가 풀어야 할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에 동참하며 사회, 문화, 지역경제, 복지, 일자리 등 성장의 울타리를 쳐 나가겠다.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과 사노동 물류특화단지 조성 사업 현주소는.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1단계 72만7천㎡(22만평) 및 2단계 77만2천㎡(23만4천평)로 나눠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은 출자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고, 구리시의회로부터 법인(SPC) 출자 동의안도 받았다. 조만간 15개 민간컨소시엄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2023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단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한국판 뉴딜 E-커머스 물류단지는 구리시 사노동 개발제한구역 96만㎡에 조성된다. 지난해 7월 KDI(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에 이어 현재 사전행정 절차가 추진 중이다. 2023년 물류단지계획을 승인 받아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리 행복’은 민선 7기 구리시가 지향하는 목표였다.

이른바 ‘시민행복 10대 정책’을 밝혔다. 모든 시민이 자신의 주치의를 갖는 구리시, 누구나 평생 마음껏 배우는 구리시, 수처작주(隨處作主), 어디 살든 마음 편히 주인처럼 사는 구리시, 함께 돌보며, 존엄하게 나이 드는 구리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기본권이 보장되는 구리시 등이다. GDP 중심의 경제 성장으로 모든 시민이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아직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먹을거리, 돌봄, 의료, 교육, 주거, 일자리 등을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추진해갈지를 고민하고 있다.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경기도의원 8년 할 때와 전혀 다른 점을 느꼈다. 함께 하는 많은 분들이 얼마나 소중한 분들이신지를 잘 알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공존하며 손님이 끊기는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자신보다는 가족과 공동체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골목상권 영업주와 영세 소상공인들과 종사자, 그리고 헌신적인 의료진과 시민 여러분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린다. 늘 첫날처럼 변함없이 주어진 모든 책무 수행을 위해 24시간이 부족하리 만큼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구리=김동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