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전문인재 양성 주력...지속가능한 ‘100만 도시’ 도약
정장선 평택시장은 임인년을 맞아 민선 7기 임기 마지막까지 발전하는 평택시의 초석을 놓는 데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지금의 평택이 훗날 미래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삶의 공간, 도시의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지속가능한 ‘시민중심, 미래 첨단 100만 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당시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과 대규모 개발사업 등 대내외적으로 변화의 중심에 있었지만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간 불균형·갈등,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었다”며 “2년여 동안 계속되는 감염병과 싸우면서도 평택은 많은 것이 변했고 변화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지난해 추진한 정책 중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서부지역발전 청사진을 담아 ‘뉴프런티어 선언식’을 개최해 새로운 서부시대의 시작을 알렸고, 브레인시티에는 아주대학교 병원과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를 유치하고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을 선포했다. 또 44년간 묶여 있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관광단지 사업 가운데 전국 최초로 중앙토지위원회 공익성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 지역 경제의 한 축인 쌍용차 정상화가 시급한데.
▲먼저 평택시 토종기업인 쌍용차의 어려움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현재 자구안 마련으로 무급휴직 등 고통을 감내 중인 모든 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쌍용차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기원한다. 평택시도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협력업체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 릴레이 캠페인, 민관정 협력회의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쌍용차는 매각 인수 절차 과정 중으로 장기적인 생존 토대로 첨단 미래 자동차를 생산하려는 쌍용차에 필요한 행정절차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대한 지원 대책은.
▲먼저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골목형 상점가와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차별화한 고객 유인방안을 강구하겠다. 상인회와 민·관 협업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
무엇보다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두겠다. 4차 산업 전문 인력양성 등 평택형 인재 육성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또한 평택산업진흥원 설립·운영으로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해 평택형 전략산업육성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
2022년 임인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다. 호랑이는 힘이 넘치고 열정적이며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도전하기를 좋아하는 동물이다. 새해를 맞이해 뜻한 모든 일을 성취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평택=최해영·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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