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6만㎡ 규모 공흥·양근지구 조성 완료

양평군이 공흥·양근지구 도시개발사업단지를 조성하고 도로·주차장을 개방했다. 사진은 공흥·양근지구 도시개발사업단지 전경. 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총사업비 192억원을 들여 공흥·양근지구 도시개발사업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해당 단지는 군이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이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읍 양근리 242-6번지에 조성된 이 단지에는 사업면적 6만276.9㎡에 공동주택용지 1만4천862㎡(359세대), 단독주택용지 1만2천800㎡, 공공시설용지 2만7천739㎡ 등이 들어섰다.

군은 총연장 1천761m 도로를 개설하고 3천238㎡의 공원·녹지도 조성했다. 45면의 주차공간도 확보해 주민 편의도 도모했다. 집중호우 시 지하에 우수 3천60t을 일시 저장할 수 있는 저류지도 설치했다.

총사업비 192억원 가운데 38억원은 군이 지원하고 나머지는 토지주들이 부담했다.

군은 사업지구에 포함된 공흥리 일부 지역을 양근리로 행정구역을 조정하기 위한 조례를 개정 중이다.

조례가 개정되고 오는 3월 말 환지처분이 끝나면 토지에 대한 새로운 등기가 부여된다.

군은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다문지구도 오는 6월 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앞으로 도시 외곽 소규모 개발을 지양하고 기반시설을 갖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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