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안양3동 959번지 일원에 대한 주거재생혁신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가시범지구로 추진되며 오는 2023년 이주 및 보상 협의, 오는 2024년 착공, 오는 2027년 입주 등을 목표로 진행된다.
30일 안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LH는 만안구 안양3동 주민 3분의 2 이상이 주거재생혁신사업 지구 지정에 동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7곳 가운데 처음이다.
해당 사업은 구도심인 만안구 안양동 959번지 일원 면적 2만1천여㎡에 주거시설과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등이 결합된 거점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게 골자다.
LH는 용도지역 상향 등 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사업비 2천619억원을 들여 공공분양주택 316가구, 공공임대주택 94가구,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등을 건설한다.
안양시는 내년 1월5일까지 사업에 대한 주민,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받고 있다.
LH 등은 내년초 주거재생혁신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시공사 선정과 사업계획 수립 등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는 2023년 이주ㆍ보상 협의, 오는 2024년 착공, 오는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안양시 관계자는 “LH와 긴밀하게 협의, 오는 2027년까지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노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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