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도예 특성화 고등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한ㆍ중 국제교류 프로그램 실시

이천시가 중국 자매도시 징더전시와 함께 국내 유일 도예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도예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도자기를 매체로 하는 ‘2021 한?중 도예고등학생 온라인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교류가 어려워지자 해외 자매도시와 비대면 교류 방법을 적극 모색해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도예고 학생 5명과 중국 징더전시 고등학생 7명 등 12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난달 24일과 지난 23일 두 차례에 걸쳐 자기소개와 학교생활, 직접 만든 도자기 작품 소개 그리고 한ㆍ중문화에 대해 궁금한 내용 등을 공유했다.

한국도예고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과의 국제 교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기에 학생들에게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준 한국과 중국 양 도시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이 직접 현장 방문을 하지 못하고 온라인 교류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점이 매우 안타깝지만 양 도시 학생들이 도자기라는 공통점을 통해 상호 도시의 특색과 도자문화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직접 만나서 교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