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남부권 권역별 시민과 근로자ㆍ기업인을 위한 공감 콘서트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선율이 눈 덮인 화성 서남부권을 수놓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와 (재)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한 ‘2021 서남부권 권역별 시민, 근로자, 기업인을 위한 공감 콘서트’가 19일 오후 2시 화성고교 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 시민과 기업인, 근로자 등의 용기를 북돋기 위해 비대면 무료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김일중 아나운서 진행으로 김범수, 노브레인, 펀치, 버가부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환희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강화지침에 따라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됐다.

화성시의 ‘라이징 스타를 찾아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라이브유빈(인디밴드)과 다양한 아티스트로 구성된 화성시 M.I.H 프로젝트 예술단 등이 식전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본 공연의 막은 지난 10월 데뷔한 다국적 아이돌그룹 버가부가 열었다.

버가부는 첫 곡으로 유럽풍 팝 음악 느낌인 ‘bugAboo’와 ‘AII night play’, ‘걸그룹 데뷔메들리’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각종 인기 드라마 OST를 부른 음색깡패 펀치가 무대에 올랐다.

드라마 도깨비 OST인 ‘Stay with me’로 팬들과 마주한 펀치는 ‘태양의 후예’OST인 ‘에브리타임(Everytime)’,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OST ‘Say yes’ 등을 연이어 부르며 완벽 라이브를 선보였다.

유튜브를 통해 콘서트를 시청한 시민들은 “코로나 물러가라 제발 대면 공연 좀 보자”, “현장에서 직접 들었어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 “천상의 목소리”, “화성의 후예” 등의 댓글을 남기며 환호했다.

펀치는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잔잔한 발라드 곡인 ‘안부’, ‘밤이 되니까’를 끝으로 퇴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노브레인 무대가 펼쳐졌다.

노브레인은 ‘같이 가보자’를 시작으로 ‘아리랑목동’, ‘비와 당신’, ‘넌 내게 반했어’, ‘최고의 순간’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특히 시민들은 노브레인이 ‘비와 당신’, ‘넌 내게 반했어’ 등을 부르자 “오빠 달려!”, “오빠 멋있어요”, “난 오빠에게 반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서트 대미는 대한민국 최정상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김범수가 장식했다.

시청자들은 김일중 아나운서가 김범수를 소개하자마자 “비주얼 가수 김범수!”, “마지막은 김범수”, “국대 명품 보컬 멋지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댓글창은 순식간에 김범수로 도배됐다.

김범수는 시원한 고음과 귀여운 댄스가 가미된 ‘나타나’를 선곡으로 불러 분위기를 띄운데 이어 대표 발라드 곡인 ‘슬픔활용법’, ‘끝사랑’ 등의 노래를 연달아 부르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다.

김범수는 시민들에 계속되는 앙코르 요청으로 자신의 발라드 대표곡인 ‘보고싶다’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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