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인접 지자체인 강원도 춘천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가평~춘천 광역관광특구 지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가평~춘천 광역관광특구 지정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해당 특구 지정 신청 범위는 가평읍 달전ㆍ대곡ㆍ읍내ㆍ이화ㆍ금대리와 춘천시 남산면 강촌ㆍ방곡ㆍ방하ㆍ백양ㆍ서천리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다.
앞서 군은 지난 2019년 9월 가평~춘천 광역관광특구 관련 공동추진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공동 연구용역 완료, 지난달 관광진흥계획 수립 공동연구용역 완료 등에 이르기까지 추진을 위한 일련의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현재 경기도의 신청서 검토를 통한 최종 특구 지정만 남겨놓았다.
특구 지정범위는 경기도 검토과정 중 일부 변경될 수 있다.
군은 해당 관광특구 지정으로 국내외 관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와의 상생발전 및 관광브랜드 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발전비전 정립 및 관광개발전략 수립 등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성기 군수는 “최초의 광역형 지역연계협력 프로젝트인 만큼 성공적 시범모델이 될 수 있도록 특구 지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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