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예결위원장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정계숙 의원
정계숙 의원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ㆍ가선거구)은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제308회 동두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한 ‘2022년도 예산(안)’ 심의에 분주하다.

정계숙 위원장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불필요한 요소와 증액할 사업의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조례안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안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총 25건의 안건을 검토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현장확인을 통한 낭비성 없는 예산편성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두천시의 내년도 예산 총액은 5천48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3% 증가한 액수다. 세출안 기능별 구성비로 보면 전체 예산의 39.7%를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를 비롯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예산액이 증액됐다. 아울러 전체 1천748억원 규모의 동두천시 기금운용계획안도 함께 심의한다.

특히 그는 본격적인 심의에 앞서 지난달 제307회 임시회를 통해 각 부서 2022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주요사업의 개요와 현황을 파악했다. 그리고 부서장 질의ㆍ답변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특히 정례회 개회 직전에는 전문가를 초빙해 예산안 심사기법 교육을 받는 등 철저한 대비에도 나섰다. 예산안 관련 주요사업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정확한 사업 실태를 파악해 예산 심사의 효과성과 적절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정 위원장의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예산은 시의 1년 살림살이 계획표이면서 동시에 시민의 주머니에서 나온 피 같은 세금 그 자체다. 예산안 심의와 확정의 목표·목적은 결국 시민행복”이라며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불편을 개선하면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단기간 가시적인 사업성과가 아닌 중장기적인 시의 발전을 염두에 둔 거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 출현과 확진자 증가로 또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프지만, 우리 모두 힘을 합해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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