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지구 4개 구역 나눠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추진

성남시가 판교지구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음식물쓰레기를 가축용 사료와 비료 등으로 활용하는 자원화사업을 확대한다.

해당 지구에 아파트 입주가 가속화하면서 해당 지구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음식물쓰레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관련 포럼도 열어 대책도 마련한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판교지구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세분화한 뒤 음식물쓰레기를 가축용 사료와 비료 등으로 자원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판교지구 음식물쓰레기는 판교 크린넷으로 옮겨져 처리됐다.

하지만, 판교 크린넷은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분리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수정구 태평동에 음식물류 자원화시설을 갖추고 판교지구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전량 소각 처리해왔었다.

시는 13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판교 크린넷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첫출발’을 주제로 민ㆍ관 협의체 포럼도 개최한다.

해당 포럼을 통해선 일반쓰레기와 혼합수거된 음식물쓰레기 등으로 판교 크린넷에서 발생하는 시설 노후 가속화와 집하장 악취 민원문제 해결 및 운영상 개선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를 통해 가축용 사료와 비료 등으로 재생한다”며 “판교 크린넷 시설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진명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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