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막사사적비는 삼막사의 사적을 기록한 비로 안양 석수동 대웅전 동쪽 약 30m 위치에 건립돼 있다.
비문에는 ‘신라 원효(元曉) 스님이 창건하고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중건하여 관음사(觀音寺)라고 개칭했고, 고려 태조(太祖)가 중수하여 삼막사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여말선초(麗末鮮初)에는 나옹(懶翁)ㆍ무학(無學) 등의 고승이 오래 머물면서 선풍(禪風)을 드날렸다. 조선 태조(太祖) 때 왕명으로 비가 중수된 사실이 기록돼 있다.
비문(碑文)은 마모가 심해 판독이 어려운 상태이나 사적비가 경기 관악산맥 삼성산 밑 삼막사에 있고 왼쪽에는 향로봉이 있으며, 조선 숙종 33년(1707)에 건립되었음을 밝힌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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