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읍~광교중앙역 광역버스노선 17일부터 운행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청 전경

평택 서부권역인 안중읍ㆍ청북읍에서 수원 광교중앙역과 아주대병원을 오가는 6800번 직행좌석버스(광역버스)가 17일부터 운행된다.

16일 평택시에 따르면 6800번 직행좌석버스는 모두 10대로 20~40분 간격으로 하루 35회 운행한다.

첫차와 막차는 기점인 안중터미널과 종점인 아주대를 기준으로 각각 오전 5시30분과 오후 11시 등이다. 요금은 2천800원으로 적용한다.

운행구간은 안중터미널, 안중 주공2단지, 동환아파트, 안중출장소, 청북 부영1차 아파트 후문, 한국전력공사 서평택지사, 청북고교, 청북읍 행정복지센터, 광교중앙역, 아주대병원, 아주대 등이다.

해당 버스 도입으로 서부권역에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통해 서울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평택 서부권역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운행구역 제한에 따라 서울행 광역버스를 도입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서울로 갈 때는 요금이 비싼 고속ㆍ시외버스를 이용해야만 했다.

안중읍 주민 김성탄씨(34)는 “환승할인이 적용돼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부담이 상당히 줄었다”며 “굳이 평택지역 여러 곳을 거치지 않아도 판교ㆍ강남은 물론 아주대병원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유재 평택시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수원 등 수도권 도시들로 이동할 수 있는 신규 노선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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