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동 은행나무는 인천 남동구 장수동에 있는 천연기념물이다. 인천시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됐다가 올해 2월 국가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승격됐다.
수령 8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장수동 은행나무는 높이 30m, 둘레 8.6m 규모로 5개의 가지가 균형을 이루며 뻗어 있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예로부터 집안에 액운이 있거나 마을에 돌림병이 돌 때면 이 나무에 제물을 차려놓고 치성을 올렸다고 전해져오고 있으며, 매년 음력 7월1일 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지역 전통문화 ‘도당제’ 행사가 열리는 등 자연·학술적·민속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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