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화재단, ‘페스티벌 다다:양강섬예술축제’·아트마켓 개최
양평문화재단(이사장 양원모)이 오는 13일 양평읍 양강섬 일원과 양평생활문화센터 야외공간에서 ‘페스티벌 다다:양강섬예술축제’와 시민네트워크형 프로그램 ‘다다아트마켓’을 개최한다.
양평군이 후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30여 개의 문화단체와 예술인, 시민 등이 참여하며 시민네트워크 축제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다다의 모든 공연과 전시는 유튜브, 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으며 ‘백신패스’를 통해 499명까지 동시 입장 가능하다.
공연이 펼쳐지는 양강섬은 양평군의 ‘예술섬’으로 불리는 장소로 주변으로 남한강의 절경이 펼쳐지는 숨겨진 명소이다.
최근 핫하게 주목받고 있는 ‘범내려온다’의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퓨전국악의 이단아 ‘이희문’ 등 주요공연은 양평생활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온라인축제 상영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페스티벌다다:양강섬’은 문화재단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축제다.
‘다 함께, 다 다르게, 다다르다’라는 주제로 다양성, 다원주의적이며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동시대 예술을 소개하고 지역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농촌나드리협동조합의 ‘토종김장시연회’와 청포도시교육지원네트워크의 ‘상상공작소’ 체험프로그램, 양평혁신교육센터, 헬스투어협동조합, 잔아문학박물관 체험부스 등 양평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도 함께 한다.
또 여러 장르 예술가들의 체험부스와 전통악기, 파이프오르겔 전시체험 등 다양한 3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양강섬 둘레길 걷기와 양평시민예술학교 결과보고회 ‘잡색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등도 펼쳐진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양강섬이 갖는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고 예술과 자연생태의 결합을 통한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행사가 시민단체와 예술단체 간 횡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제안, 협력을 모색하는 틀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양강섬 예술 축제를 통해 군민들이 밝은 미래로 나아가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치유와 회복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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