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영동고속도로서 승용차 화재…60대 여성 운전자 숨져

6일 오전 0시50분께 용인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마성IC와 이어지는 강릉 방면 램프 구간서 모닝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여성 운전자 A씨(60대 추정)의 차량은 우측 범퍼와 도로 우측 가드레일이 일부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A씨가 커브 길에서 단독사고를 내 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벌어진 사고인데다 A씨 차량 블랙박스가 화재로 소실돼 현장 정황으로 경위를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부검을 통해 A씨의 신원과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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