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구 내곡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면 통제 됐던 서울 방향 통행이 부분 재개됐다.
3일 오후 3시께 내곡터널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7.5t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화재 수습 등으로 내곡터널 서울 방향 통행이 1시간 40여분 동안 전면 통제됐다.
현재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조사를 위해 견인됐다.
이에 일부 수습을 마친 경찰은 오후 4시40분께부터 내곡터널 서울 방향 3개 차로 중 1개 차로 통행을 재개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분당ㆍ광명ㆍ하남ㆍ과천ㆍ안양소방서를 일제 출동시켰으며 살수차 등 26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성남=진명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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