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첫날인 1일부터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다.
급성 백혈병 환자, 장기 이식환자,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이 대상이다.
추가접종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말한다.
당국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6개월 후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지만, 면역저하자와 얀센 접종자의 경우 접종 효과를 고려해 예외적으로 2개월 후부터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는 얀센 접종자, 10일부터는 요양병원ㆍ시설 입원ㆍ입소자 및 종사자의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또 15일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50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경찰, 군인 등)이 추가접종을 받는다. 이들은 사전예약 시 화이자나 모더나 등 접종 백신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부터 이달 27일까지는 지난 18일 접종 예약을 했던 12~15세(2006~2009년생)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 학생의 경우 예방접종 당일과 접종 후 1∼2일은 진단서 없이도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되며, 3일 이상 결석이 필요할 경우에는 진단서를 첨부하면 ‘질병 결석’으로 처리된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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