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관리委 올해 주민지원사업 만족도 전년比 0.6점↑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약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지역주민 2천명을 대상으로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는 70.3점으로 지난해보다 0.6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상류ㆍ하류지역 주민 각 1천명을 표본으로 선정, 1개월 동안 유선을 통해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사업 인지도와 사업의 적정성, 수질 정책에 대한 호응도 등 12가지이다.

세부 항목별 조사 결과를 보면 상류지역은 적절한 주민지원사업 형태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에 경제적으로 직접 도움되는 사업(44.4%), 생활환경 및 수질개선 기여 사업(21.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하류지역은 주민지원사업 유형 중 가장 효과적인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에 직접지원사업(42.5%), 간접지원사업(29.0%), 특별지원사업(28.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규제로 영향받는 주민의 소득과 복지 증진 등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추진 중이다. 그동안 상수원관리지역 12개 시ㆍ군에 1조5268억원(연평균 694억원)을 지원,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숙원사업을 진행해왔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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