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만안구 안양동에 추진 중인 김대규 문학관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이 경기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21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39억여원을 투입, 오는 2024년 2월 착공을 목표로 만안구 안양동 삼덕도서관 인근 부지 290㎡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김대규 문학관을 건립한다.
문학관에 작품 전시실을 비롯해 수장고와 세미나실, 북까페, 지역주민을 위한 창작문화공간 등이 들어선다.
안양을 대표하는 故 김대규 시인은 연세대 국문과 등을 졸업하고 지난 1960년 시집 ‘령의 유형’으로 등단했다.
1989년 수필집 ‘사랑의 팡세’는 인간 삶과 사랑에 대한 면모를 간결한 필체로 담아내 주목받았다.
최대호 시장은“김대규 문학관은 김대규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주민친화형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노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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