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중면 삼곶리 마을에서 신성하게 여기던 수령 150년의 뽕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했다.
삼곶리 뽕나무는 높이 13m에 둘레가 2.2m에 달하며 수령은 150년이다.
이 뽕나무는 마을의 장례 장소로 사용하던 돌무지 무덤 옆에서 악귀와 재난 등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온 것으로 여겨진다.
뽕나무 보호수는 전국적으로 8그루뿐이다.
김광철 군수는 “전국 보호수는 1만4천그루에 달하나 뽕나무는 전국적으로 많지 않다”며 “마을 주민과 함께 건강한 보호수로 관리해 마을의 역사를 후세에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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