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통일대교 출입절차가 완화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육군 제1사단은 안보상황 등을 감안, 출입규정을 엄격히 적용했으나 영농인과 지역주민 등의 안전과 원활한 영농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군사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출입규정을 풀기로 했다.
군이 그동안 민북지역 출입시 영농인(영농보조인)의 개별 남하를 불허하고 영농 보조인력을 10명으로 제한하는 등 강화된 조치에 주민들이 반발하며 출입규정 완화를 건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영농인(영농보조인)이 필요시 사전에 개별 남하를 민통선 초소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개별 남하가 가능해졌으며 1인당 인솔할 수 있는 영농보조인 인원제한도 없어진다.
최종환 시장은 “앞으로도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주민안전과 원활한 영농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군부대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