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촌협약공모 준비 본격화…공간전략 등 수립

양평군청 전경.
양평군청 전경.

양평군이 농촌 공간 전략과 생활권 활성화계획을 수립키로 하는 등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공모 신청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용역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농촌협약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양평군에 따르면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맺어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다.

군이 농촌협약을 체결하면 전체 사업비 429억원 가운데 30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군은 앞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농촌협약 이행을 담당하는 전담조직 및 농촌협약 위원회 구성 ▲이행관련 중간지원조직 운영 ▲마을 만들기 사업 연계추진 등 전제조건들을 충족했다.

정동균 군수는 “협약을 맺으면 농촌 공간에 대한 20년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생활권 조성을 위해 국가·지자체·민간 등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며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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