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ㆍ수서~광주선 연결 접속부 추진돼야”…국토부 토론회

토론회 사진

경기동남부권 발전을 위해서 GTX-A노선과 수서~광주선 연결 접속부 설치가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엄태준 이천시장을 비롯해 광주ㆍ여주ㆍ원주시 등 4개 시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GTX-A노선과 수서~광주선 연결 접속부 설치 관련 토론회에서 국토부에 이처럼 촉구했다.

엄 시장은 “경기동남부권에 위치한 광주ㆍ이천ㆍ여주지역은 수도권 주민들이 마시는 팔당상수원 수질 유지를 위해 40년이나 희생을 감수해 왔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기존의 기업마저 떠나가는 마당이다. 이 지역에 인구가 적어 철도교통 인프라가 확충될 수 없다는 건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국가차원에서 특별한 희생에 따른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게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정책”이라며 “GTX-A노선과 수서~광주선 연결사업을 통해 주민 이동권을 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수도권 내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천시 등 4개 시가 공동 주관ㆍ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지난달 23일 국토부를 방문해 건의한 연결 접속부 설치에 대해 예상되는 문제들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공감대 형성과 기술적 검증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이들 지역구 국회의원인 송석준 의원(이천), 소병훈 의원(광주갑), 임종성 의원(광주을), 송기헌 의원(원주을) 등을 비롯해 엄 시장과 신동헌 광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홍성경 GTX유치공동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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