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ESG 평가 종합 A등급 획득…도내 31개 시ㆍ군 중 유일

안양시가 ESG행복경제연구소의 평가 결과 A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내 31개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의 약칭으로 기업(기관)의 비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지수다.

이번 심사는 전국 15개 광역 지자체 산하 기초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ESG 관련 51개 평가지표(정량 45개, 심층 6개)를 기준으로 지자체간 수준을 상대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인 평가항목은 ▲환경부문은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등 ▲사회부문은 교육환경, 보건 및 안전, 생활기반 등 ▲거버넌스부문은 재정 효율성 및 건전성, 주민참여 등이다.

종합등급은 부문별 평점에 가중치를 부여한 점수를 토대로 5단계 S(최우수)ㆍA(우수)ㆍB(양호)ㆍC(보통)ㆍD(미흡)로 분류됐다.

안양시는 환경부문 A(우수), 사회부문 B(양호), 거버넌스부문 B(양호) 등급을 받아 종합등급에서 A(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치한 ESG행복경제연구소 부소장은 “ESG는 공공적 성격이 강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제인 만큼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가 사회전반에 ESG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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