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4년까지 교하 다목적체육관 건립…이달 설계공모

오는 2024년가지 민통선 인근에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된다.

파주시가 오는 2024년까지 추진 중인 가칭 교하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는 그동안 사업비 확보 등 예산문제로 고민했으나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 부처 주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민통선 최단거리에 다목적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어서 주목된다.

파주시는 가칭 교하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체육관은 파주 운정3지구 개발에 따라 LH가 조성 예정인 체육공원 1호 예정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규모는 전체면적 8천6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등으로 관람석 1천200석을 갖춘다.

파주시는 지난해 건립계획을 수립했고, 중앙 투자심사 등을 거쳐 이달 중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3년 착공해 오는 2024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앞서 지난 2019년 1월 수영장을 비롯해 체력단련장, 다목적체육관, 다목적실 등을 갖춘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제1 다목적 체육관)을 개관했다.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선 수영, 요가, 라인댄스, 킥복싱, 줌바, 스피닝, 기구필라테스, 펜싱, 레이저사격, 배드민턴, 탁구, 농구, 헬스 등이 운영 중이다.

최종환 시장은 “민통선과 인접한 곳에 야외체육시설과 연계,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건립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며 “교하 등 운정3지구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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