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등 백제문화권 지자체 6곳 협의회 구성…“역사문화 계승”

28일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제67회 백제문화제에서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한 백제문화권 자치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를 비롯해 백제문화권 6개 지자체가 역사문화 계승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하나로 뭉쳤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제67회 백제문화제에 참석, 백제역사문화권 6개 지자체가 가칭 ‘대통백제 지방정부협의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제67회 백제문화제는 백제 무령왕 ‘갱위강국(更爲强國:다시 강국이 되다)’ 선포 1천500주년과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등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5일 개막, 다음달 3일까지 공주시와 부여군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개막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박성수 송파구청장, 신동헌 광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등 백제역사문화권 지자체장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지자체간 사전협의와 의회승인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범한다.

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송파구와 광주시,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등지 박물관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풍성한 백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