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45만2천536TEU…작년比 24.3%↑

올 상반기 평택항을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평택항을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45만2천536TEU로 지난해(36만4천129TEU)보다 24.3%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1천504만4천TEU의 전국 컨테이너 처리실적 대비 부산항( 5.1%), 인천항(9.2%), 광양항(?7.2%), 울산항 (?8.2%) 등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38만 9,869TEU)이 86.2%에 베트남(2만 2,656TEU)이 5.1%, 필리핀(1만 8,181TEU)이 4.0% 등을 차지했다.

증감률로는 중국이 30.0%를 차지한 반면 필리핀이 14.1%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동안 증가세였던 베트남은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지난해말 중국 신규 항로(경당항~웨이팡항) 추가 개설과 상해항 취항 선사의 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주요 무역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등이 물동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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