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지인이 운영하는 마트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안양시 만안구 한 마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60대 주인 B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트 내부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현장으로 향하는 길에 흉기를 구입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B씨 어깨와 목 부근에 흉기를 휘둘렀다는 점 등을 고려, 특수상해가 아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안양=노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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