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광탄시장 2023년까지 밀리터리 복합휴게공간으로 조성

파주 광탄시장이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15억원이 투입돼 ‘밀리터리 복합휴게공간’으로 전환돼 추진된다.

이에 따라 광탄시장은 반합식사와 군용품, 군번줄 만들기 체험행사 등이 도입돼 관광자원으로 조성된다.

현재 인근에서 진행 중인 ‘이등병마을’ 조성사업과 연계,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파주시는 이 같은 내용의 중소벤처부 주관 전통시장ㆍ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련 예산 1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며 국비 5억원, 시비 5억원 등 최대 1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광탄시장은 최근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 사업을 포함하면 3년 동안 총사업비는 15억원이다.

광탄시장은 군 접경지역 특성을 반영, 밀리터리를 소재로 한 특성화사업을 진행한다.

파주시와 광탄시장 상인회는 시장환경 디자인을 밀리터리풍으로 변화시켜 거리를 특화하고 반합 식사와 군용품, 군번줄 만들기 체험행사 등을 도입, 관광자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탄면에는 마장호수와 벽초지수목원, 보광사, 용미리마애이불입상, 윤관장군묘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

광탄시장은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국민경매장터사업 도입 후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 경매시장을 운영 중이다.

최종환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이등병마을’ 조성사업과 밀리터리를 주제로 한 광탄시장 특성화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