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경정장 인근 한강 폐천부지 10만여㎡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미사동 43-1 일원 한강 폐천 부지 10만6천109㎡를 활용한 당정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67억여원을 들여 오는 11월 착공, 내년말 완공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09년 11월 이곳을 공원으로 지정했다.
공원에는 텃밭 1만6천644㎡과 체력단련 쉼터 635㎡, 잔디광장 1천122㎡, 유아숲체험장 1천269㎡, 배려의 숲 2천241㎡,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선다.
전체 공원 면적 중 이들 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는 원형 그대로 보존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7년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5억3000만원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시는 전체 예산 중 48억원은 계속사업비로 확보했지만, 17억원은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미확보 예산 중 7억원은 정부에 특별교부세를 요청했다.
교부세가 내려오면 시는 내년 본예산을 통해 12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시는 최근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다.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는 데로 다음달 실시계획인가 고시와 함께 사업발주(업체 선정)에 들어가 오는 11월중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호 시장은 “12년 동안 끌어온 당정근린공원 조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