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연장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김포시에 따르면 사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사업 관련 인천시와 고양시 등과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인천 서구∼김포 걸포~고양 일산서구까지 앗는 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GTX-A노선 킨텍스역에서 환승,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김포골드라인과 연계체계도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앞서 지난 7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이후 경기도·인천시ㆍ고양시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시기도 앞당기기 위해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를 사전에 완료했다.
김포시는 다음달말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수요 및 비용분석, 기술검토, 경제성 및 정책성 분석 등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와 관련 지자체 협의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칠 예정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국토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기본계획 인가 실시설계 및 사업계획 승인, 보상 및 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철도건설이 추진된다.
정하영 시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김포를 포함해 서부수도권의 열악한 광역교통여건 개선은 물론 GTX-A노선과의 연계로 강남권으로의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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