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평산 신씨 종중 묘역

평산 신씨 묘역은 대곡동 황곡에서 두밀로 향하는 소로의 좌측 야산에 있다.

묘역 맨 위에는 빙부, 빙모의 묘가 설치돼 있으며, 아래로는 이간공의 둘째 승서, 넷째 광서의 묘가 있으며, 그 아래로는 모두 이간공의 자손묘가 있다.

신영(申瑛)은 연산군 5년(1499년)~명종 14년(1559년) 조선문신이며, 자는 윤보(潤甫), 본관은 평산(平山) 사직서령 세경(世卿)의 아들로 김식(金湜)의 문인이다.

중종 11년(1516년) 진사시에 합격했고 중종 18년(1523년) 알성문과(謁聖文科)에 장원급제해 홍문관(弘文館)에 발탁됐으며, 수찬(修撰)으로 있을때 화를 입은 스승(김식, 조광조)을 변호하다가 탄핵을 받았다.

뒤에 형조좌랑 함경도 도사를 거쳐 공조, 형조, 병조정랑 지평(地平)을 역임했다. 권신에 아부하지 않아 한때 수원부사로 좌천돼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의 추앙을 받았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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