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내년에 양서ㆍ서종ㆍ강하ㆍ용문면에 공공하수처리시설 4곳을 증설한다.
군은 이를 위해 국비 321억원과 도비, 한강수계기금 등 사업비 433억원을 확보했다.
이들 하수처리시설 4곳은 인구증가가 두드러지는 지역에 설치돼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와 함께 군은 국비 147억원 등 사업비 210억원을 들여 내년에 공공하수처리시설 9곳 신·증설사업도 추진한다.
백승관 환경사업소장은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활용, 설계용역을 발주하는 등 증설을 면밀하게 준비하고 환경부에 꾸준히 예산 배정을 요청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그동안 서울~양평고속도로와 양근대교·국지도88호선 확장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면서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군은 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 부족이 인구유입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시설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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