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앙보행가로, 연내 '문화의 거리' 지정

미사강변도시 중앙보행가로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중앙보행가로 752m 구간이 연내 문화의 거리로 지정된다.

하남지역에서 문화의 거리 지정은 미사강변도시 내 중앙보행가로가 처음이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문화의 거리는 총연장 752m(특화거리 면적 1만5천310㎡)로 만남의 장소는 물론 소통공간, 휴게데크, 실개울ㆍ간이벤치 등이 설치돼 전시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 거리 주변에 고층주택이 위치한데다 코로나19 등을 고려할 때 공연보다 낮시간대 소규모의 버스킹과 전시, 플리마켓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서 시는 문화의 거리 조성에 방해요인이었던 조형물과 구조물 제거와 위치변경 등을 놓고 LH와 협의, 최근 현장점검을 통해 최종 확인절차를 마쳤다.

해당 거리는 다음달중 LH와 인수인계절차를 밟으면 관련 조례에 따라 기본계획 심의를 거쳐 지정을 의결한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문화의 거리가 지정되면 내년 안내판을 비롯해 시계탑과 포토존 등 추가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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