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SSG전 7대1 승리…선두 독주

소형준 6이닝 1실점 호투에 타선 폭발…이강철 감독 200승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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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가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KT는 25일 수원 KT 위즈파크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서 선발투수 소형준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경기 초반 대량 득점에 힘입어 7대1로 승리했다.

KT는 1회 SSG 선발 최민준의 제구 불안을 틈타 2사 1,2루에서 배정대의 중전 안타와 유한준, 박경수의 연속 볼넷으로 두 점을 뽑았다. 이어 3회에도 2사 후 박경수의 좌월 솔로포로 3대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에도 1사 후 조용호의 볼넷과 황재균, 강백호, 호잉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았고, 2사 후에도 유한준의 적시타가 더해져 2점을 더 냈다.  

KT 선발 소형준은 5회 2사 1,3루에서 이현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도 6회 황재균과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뽑아 승부를 굳혔다.

한편, KT는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감독의 통산 200승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KT 3대 감독으로 부임한 이강철 감독은 이듬해 팀을 정규시즌 2위에 올려놓으며, 구단 역사상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KT는 이날 이강철 감독의 통산 200승 기념 행사를 열어 기념구와 사진 액자, 꽃다발을 선물하고 축하 깜짝 영상 편지도 상영했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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