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아파트 18곳에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비 500만원씩 지원

광명시는 아파트단지 18곳에 500만원씩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경비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다.

대상은 모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모한 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지원금은 휴게실 및 경비실 구조개선, 샤워시설 설치, 도배장판 등 시설개선이나 에어컨·소파·정수기 등 비품구매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체 개선비의 10%는 각 단지가 자부담해야 한다.

시는 올해 지원사업 결과를 분석, 평가한 뒤 내년에도 다른 아파트단지로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경비노동자들도 우리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아파트 경비원들의 노동환경이 개선되고 존중과 배려의 아파트 공동체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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