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자동차정비소서 칼부림 뒤 자해…1명 사망·1명 중상

파주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칼부림으로 1명이 사망하고 자해로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45분께 파주의 한 자동차 정비소 사무실에서 사람이 흉기에 찔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정비소 사장 A씨(59)와 공사업자 B씨(55) 등을 발견,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A씨는 숨졌다.

B씨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대금 문제로 갈등이 있던 B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정비소에 찾아가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를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또 B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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