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H2 프로젝트ㆍ16만2000㎡)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이비케이(IBK)컨소시엄’이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명지병원과 자생한방병원, 롯데건설, 금호건설, IBK투자증권, 중소기업은행, 타이니타운 등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이날 H2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평가 종합 결과서와 사업계획서 평가위원별 채점 집계표, 랜드마크 채점 집계표사업계획서, 결과 등을 공개했다.
공사에 따르면 사업계획서 평가 종합결과 아이비케이컨소시엄이 1,011.82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화컨소시엄(915.658점)과 디엘이앤씨컨소시엄(904.029점)을 받아 뒤를 이었다.
IBK컨소시엄은 정량평가에서 148.4점을, 사업계획서에서 813.42점을 받았으며 50점의 감점도 받았다.
그러나 아이비케이컨소시엄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에서 2위 한화컨소시엄보다 각각 33.6점, 62.57점을 앞서 총점에서 96.171점을 더 받았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아이비케이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에는 소아응급의료센터와 심장수술센터, 뇌혈관센터, 암통합치유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국제진료센터 등을 갖춘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제안했다.
특히, IBK컨소시엄은 창우동 108번지 일원 16만2,000㎡에 13층 규모의 종합병원 1개 동과 5층 규모의 한방전문병원, 49층 규모의 주상복합ㆍ오피스텔, 시니어 레지던스, 청년주택, 호텔·컨벤션, 어린이 체험시설, 생태문화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H2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에는 총 9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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