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한 한국한센복지協 복지피부과 원장, 대통령 표창 수상

공중보건의 시절부터 33년간 수도권 및 강원 오가며 한센병 환자 향한 헌신…“의술 펼칠 수 있는 한 활동 이어나갈 것”

전종한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ㆍ인천지부 부설 복지피부과 원장(왼쪽)이 최원영 본부장과 함께 제18회 한센인의 날 기념 행사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종한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ㆍ인천지부 부설 복지피부과 원장(68)이 한센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12일 수상했다.

이날 오후 수원 소재 복지피부과서 열린 제18회 한센인의 날 기념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전종한 원장이 지난 33년간 한센병 환자를 향한 헌신을 보여준 점을 높게 사 표창을 수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종한 원장은 과거 공중보건의 시절부터 서울ㆍ경기ㆍ인천ㆍ강원지부를 오가며 한센병 환자를 향한 치료와 예방을 위해 헌신했다. 현재 전국 9천800여명 한센병 환자 중 약 1천200여명이 경기ㆍ인천지역에 있다는 점에 주목해 지난 2002년부터 근 20년간 경기ㆍ인천지부서 몸담고 있다.

전종한 원장은 “어린시절 슈바이처의 일화를 읽고 의술을 통해 봉사하는 삶을 꿈꿨다”며 “앞으로도 의술을 펼칠 수 있는 한 꾸준히 한센병 환자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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